출하자 신뢰 바탕으로 도매시장 발전 견인


지난해 서울·경기 및 인천 등 수도권 소재 공영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 및 공판장 가운데 출하자가 가장 신뢰하고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한국청과’가 꼽혔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시한‘2021년 공영도매시장 유통주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이하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른 것.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개설자와 82개 도매시장법인 및 공판장과 60개 시장도매인에 대한 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자발적 고객만족 경영을 유도키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aT가 최근 발표한‘2021년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출하자의 도매시장법인(공판장) 만족도 평균점수는 전년대비 12.20점 상승한 87.69점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출하자 만족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금정산 만족도 91.91점 ▲정보제공 88.35점 ▲경쟁력 지원 87.25점 ▲전반적 만족도 87.10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조사결과에 비해 도매시장법인에 대한 출하자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공영도매시장을 대표하는 가락시장에서는 한국청과의 출하자 만족도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한국청과에 대한 출하자 만족도는 96.12점으로, 전국 평균(87.69점)보다 월등하고 서울·경기 및 인천권을 포함한 수도권에 위치한 도매시장법인 및 공판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례로 한국청과를 제외한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및 공판장의 출하자 만족도 평균은 88.25점 수준이다.


한국청과를 비롯한 도매시장법인의 출하자 만족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경력이 20년 이상’이거나‘여성 출하자’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로부터 얻은 한국청과의 신뢰도 만족도는‘96.55점’으로, 이는 전국평균(86.69점)에 비해 10점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과에 대한 출하자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는 20년 이상 출하경력을 가지고 있는 농업인을 중심으로, 농촌사회의 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의 신뢰까지 함께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는“앞으로도 출하자 신뢰를 바탕으로 도매시장의 발전을 견인하고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도매시장법인이 제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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