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심화되고 있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먹거리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롯데마트와 손잡고‘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1인 가구증가, 비대면 시대 정착화 등으로 인한 밀키트 시장의 급성장세에 발맞춰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먹거리 분야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내실 있는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인다. 먹거리 창업전문 기관인 ‘서울먹거리창업센터’를 운영 중인‘서울시’는 우수한 창업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등 밀착 지원한다. 


 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는 밀키트 창업을 위한 전문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 상품화 전반을 지원하고 판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마트 내 상품 입점을 지원해 개발된 밀키트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 과정에 유명 셰프, 외식업체(가정간편식 등), 광고사, 투자사, 브랜드·마케팅 전문가 등 15명 내외로 구성된‘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맞춤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지원’사업은 연간 3회에 거쳐 총 100명 내외로 선발, 육성할 계획이다. 1기수당 15개 팀을 선발해 총 8주간 교육, 컨설팅, 제품화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청년 밀키트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1기생은 4월 15일(금)까지 모집받는다. '건강하고 신선한(Healthy & Fresh)' 가락시장 농수축산물을 활용하여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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