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평년대비 30% 수준
볏짚·왕겨 활용 피복 철저

 

 

올겨울 강수량이 평년대비 30% 수준에 그쳐 인삼 종자를 파종한 인삼밭에서 건조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씨눈 틔우기가 끝난 종자를 가을에 파종해 겨울철 월동기간을 거쳐야 봄에 싹이 나온다.


그러나 월동기간 건조하게 되면 휴면타파에 영향을 받아 봄에 싹이 균일하게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봄철 인삼 입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수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건조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볏짚, 왕겨 등을 활용해 피복을 해주고, 바람에 날아간 피복재가 있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보수해 건조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충남농기원 인삼약초연구소 박용찬 연구사는 “인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봄철 입모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볏짚 이엉 설치 시 견고하고 흙이 보이지 않게 설치해야 건조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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