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농촌지도자회 육성 매진

친환경 농산물 생산 선도적 역할 수행
봉사활동 적극 추진 지역사회 발전 기여
2021 대한민국농업대상 최우수 농업인상

 

 

 

강병덕 한국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 부회장은 1995년부터 참외 재배 기술을 익혀 과학영농 기술을 보급·전파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인다. 
그는 특히 농업경영인회와 농촌지도자회 회원 및 임원으로 20년이 넘게 활동하면서 단체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과 함께 영농후계세대 조직육성, 교육, 봉사활동 등을 추진해 지역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 부회장은 2021 대한민국농업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농업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농업경영인 활동을 기초로 지도자로서의 자질 배양


강 부회장은 앞서 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 임원과 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 성주읍회에 몸 담아 오면서 지역 특화 작목인 참외를 27년간 재배해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경영인 역량 강화와 후계세대 양성에 기여해 경영인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회원 배가 운동에 적극 동참해 2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조직의 내실화를 다졌으며, 경영인 가족 체육대회 개최 및 각종 행사와 교육에 앞장서 모범을 보이는 등 실천하는 선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장으로 활동을 할 당시에는 농기계 분야 전문자격 취득에 힘을 기울여 63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일조했으며, 양곡 보관창고를 신축해 기금을 조성하는 등 경영인회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농촌지도자회  조직·회원 역량 강화 기여


현재 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도자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강 부회장은 농촌지도자회 기금을 조성하는 등 자립해 실천하는 지도자회를 육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인‘어게인 성주, 희망경제 팡팡’주제 범국민 운동과 PLS 선도지도자 위촉 및 실천 결의대회를 경북 최초로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농업인 중심의 자발적 농약안전사용 의식 개선과 취약계층 계도 활동으로 농업인 피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 및 지역 현안사업에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 모범 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이바지


강 부회장은 용산리 참외작목반장직을 수행하며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과 시설현대화를 유도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조기 도입, 정착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2012년 성주생명문화축제 참외 품종별 품평회에서 최우수 농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귀농인과 청년농업인이 지역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에도 충실했으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 참가 시 청년농업인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젊은 농부들의 대변자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실천하는 지도자상 보여 


강 부회장은 또한 투철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농약 빈병 수거와 지역 단위 분리수거 등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고, 경상북도 명예 감시관으로 활동하면서 청정 성주 만들기에 매진했다.
특히 불우이웃돕기와 각종 지역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해 많은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실천하는 지도자상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계인력 확충 통해 지속 가능 농업 근간 마련해야”

 

 

“27년간 참외 농사를 지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후계인력 양성을 위한 멘토 역할을 수행했을 때입니다. 멘토는 말 그대로 현명하고 신뢰 할 수 있는 지도자·스승을 뜻하는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저를 믿고 따라 주었던 멘티들이 잘 정착한 일을 떠올리면 농업인이자 농촌지도자로서의 제 삶이 보람되고 행복합니다.”


강병덕 부회장은 농촌 소멸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과 신규 농업인의 육성, 또한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농촌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런 지론에서인지 그의 영농생활 기억 속엔 지금까지 그를 거쳐 간 20명의 멘티이자 신규 농업인들이 항상 아른거린다.


강 부회장은 멘토 교육이 끝난 후에도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지도자로서 소명을 다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대다수의 멘티들이 현재는 잘 적응해 부지런히 농사를 짓고 있다는 부연이다.


“농촌에서는 노령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농촌을 지키고 이끌어 나갈 후계농업인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불과 10년 뒤에는 우리 농촌이 말 그대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전략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농업을 주도해 나갈 핵심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입니다”


강 부회장은 또“농업의 패러다임은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부분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산적한 농업 분야 현안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무관심 속에 지역 농업은 소외되고, 농촌은 소멸위기에 봉착했다”며“한국 농업의 미래는 후계농업인 육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후계인력 양성과 확충을 통해 농업이 지속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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