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자급률 0.8% 불과… 국가적 종합대책 마련해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생산·소비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국산 밀 자급률 확대는 국민 모두의 생존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서 수입 밀 대비 가격, 품질, 접근성 등에서 큰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가가 밀 수매를 대행해 가격 차이 보전 ▲밀 품질관리제도 도입으로 밀 고품질화 유도 등 다양한 해법들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곡물 수출 제한, 물류 차질 등이 더해진다면 그것은 곧 식량안보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 고급화, 유통·비축 체계화 등을 통한 법 제도적 지원 확충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제2의 주식인 밀 음식의 99%가 수입산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서 국산 밀 자급률 확대를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은 약 33kg 이며, 국산 밀 자급률은 2020년 0.8%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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