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지수 발표...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2021년 로컬푸드 지수 결과발표 및 시상식이 개최됐다.

로컬푸드 지수는 지역 중심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자체의 추진의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시범측정을 거쳐 올해는 전국 159개 시·군을 평가했고, 그 결과 전북 완주군 등 11개 지자체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1214일 대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S등급을 받은 전북 완주군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A등급을 획득한 강원 춘천, 경기 화성, 전남 나주·장성, 전북 군산·전주, 충남 청양·아산, 충북 옥천군(가나다순) 9개 지자체는 최우수상인 aT사장상을 받았다. 또한, 지표 부문별 우수성과 및 전년 대비 성장을 보여준 경기 화성, 경남 거창, 전북 완주·전주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평가위원들은 전북 완주군이 생산자-소비자 소통 노력, 취약농업인 확대 분야 등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2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다면서 경기 화성시는 안전성 관리 분야에서, 경남 거창군은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전북 전주시는 전년대비 가장 높은 점수 상승 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로컬푸드 지수는 지역별 로컬푸드 확산 정도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올해는 다품목 생산체계 지원현황 사회적경제조직 로컬푸드 참여도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현황 등 총 17개 지표에 대해 측정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오정규 유통이사는 더 나은 먹거리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로컬푸드 지수 측정을 통해 정책을 재점검하고, 지역 간 격차를 점진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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