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ha당 199만원
과채 대파비 707만원
생계비 119만원 지급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발생한 사과, 배, 보리 등 농작물 저온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천54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집계한 피해규모는 농작물 4만3천554㏊, 산림작물 5천58㏊ 등 모두 4만8천612㏊로, 7만4천204농가가 저온피해를 입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피해작목 관리에 필요한 농약대와 대파비용을 지원하고 피해율에 따라 생계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농약대는 사과, 배 등 과수에 ha당 199만원, 보리 등 맥류에 59만원이 지급된다.
과채류 피해에는 대파비가 지원되는데 ha당 707만원이 지급된다.


생계비는 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에 4인 가족 기준 119만원이 지급되고, 피해율이 30% 이상인 농가이면서 농축산경영자금을 지원받은 농가에는 이자율 감면(2.5%→0%)과 대출금 상환연기(1~2년)가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경영자금 지원을 희망한 2,897 농가에 582억원 규모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이 추가로 지원(융자)된다. 해당 농가는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7월 31일까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는 조사를 거쳐 사과·배·단감·떫은 감은 7월 말부터, 그 이외 작물은 수확기 이후에 보험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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