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부산지역 논, 밭, 시설하우스의 토양이 산성화되고 인산, 칼리 함량이 과다 집적돼 안전농산물 생산이 우려된다며, 수출작목이 본격 재배되는 10월 이전에 수출전략작목들에 대한 토양정밀진단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수출전량작목인 시설과채류 단지 2백점, 화훼단지 100점, 채소류 200점, 벼·전작·기타 300점 등 총 800점에 대해 정밀토양진단을 실시, 수출전략작목을 재배하기전에 흙부터 가꾸기로 했다.

토양건강진단은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마그네슘, 석회소요량 등 8개 항목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에 따라 토양관리 처방서가 농가에 통보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의 지속적인 이용과 유지관리를 위한 전산화작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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