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전라북도연합회(회장 홍봉길)를 비롯한 전북농업인 5개 단체가 새만금 개발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 환경단체들의 반대 논리에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 전라북도생화개선회, 전라북도 4-H 연맹, 전라북도 4-H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 등 5개 농업인단체는 지난 17일 '전북농업을 사랑하는 농업인단체'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새만금 개발사업을 적극 지원, 목표 연도안에 완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농업인단체는 또 "새만금 개발사업은 전북도의 농지가 한해동안 1천10ha씩 잠식되는 실정에서 농지확보차원과 식량안보 차원에서 새로이 조성되는 2만8천3백ha의 농지가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며 ▲정부가 새만금 사업을 시한내 완료할 것 ▲만경강·동진강의 수질개선대책 마련과 하수처리 등 환경시설을 정부가 지원할 것 ▲환경단체도 새만금 사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직시해서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할 것 ▲전북지사가 도민다수의 새만금 개발 추진요구를 수용해 의지를 갖고 대처할 것 등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