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체계 점검...마스크 및 손세정제 비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출하자들에게 11만 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안내 문자를 전송했다. 특히 가락시장과 강서시장, 양곡시장 및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종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간에는 경영본부가 주관하고, 야간에는 종합상황실을 통해 24시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도매시장에 종사자 중 취약계층인 하역원과 청소원을 위하여 마스크(25,000매)와 손세정제(1,600개) 등 예방 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도매시장 내 시설물관리는 대응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승강기, 가락몰 전체 등 다중이용 시설, 재활용품 적환장은 주 1회에서 1일 1회, 경매장은 월 2회에서 주 1회 방역과 소독이 실시된다. 또한 도매시장 내 밀폐 시설에 대하여는 공조기 가동 시간을 4시간 늘려(8시간→12시간) 공기를 정화하여 공기 중에 침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락시장 종사자 중에서 감염자가 발생될 경우 혼선을 막기 위해 도매시장 이용자(22만6,000건)의 연락 체계를 점검했다. 만약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장소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송파구 관내 대책 기관인 송파구 보건소의 역학 조사 및 방역 업무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도매시장 내 종사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426명(청과부류 309명, 수산부류 22명, 가락몰 9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360여명이 중국 국적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중국여행을 다녀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직원 1명은 감염 징후가 없을 때까지 유급휴가를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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