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농업인의 시대적 사명 되새겨야”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얀 쥐띠 해인 새해에는 농업인 모두의 희망과 꿈이 성취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실현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농업인 모두에게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농산물 가격하락과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등 힘겨운 환경이 지속됐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우리 농업인들은 맡은바 소임에 충실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국민의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농업인은 불굴의 의지와 뚝심으로 시련을 극복해 왔습니다. 올해는 공익형직불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농업인이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되새기며, 활기찬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하는 농촌지도자의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