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능력 현 보증씨수소보다 우수…2월부터 정액 공급

 

농촌진흥청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선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4마리가 후손의 유전능력을 검정한 역대 보증씨수소 914마리 중 상위 10%에 포함됐다.


이번에 새로 뽑은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의 유전능력은 현 보증씨수소 106마리의 평균능력보다 우수했다. 도체중은 15.13kg, 등심단면적은 2.49㎠ 더 늘었고 등지방두께는 0.14mm 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우 개량으로 해마다 도체중 4.83㎏, 등심단면적 0.51㎠, 근내지방도 0.05점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2월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한우개량사업의 하나로, 외모심사·혈통·능력검정·유전체 자료를 종합한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는 △후보씨수소와 후손의 능력검정,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단위 한우유전능력평가를 실시 한 후 가축개량협의회를 열어 최종 보증씨수소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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