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위해 투쟁

 

농업인신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박행덕입니다.


정부는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다고 미국에 통보했습니다. 쌀값 안정 대책 없는 변동직불제 폐지는 직불제 개악이라는 농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공익형 직불제를 통과시켰습니다.

쌀 관세화 협상에서 수입의무가 사라진 밥쌀용 쌀 수입을 약속했으며 의무수입물량의 95%를 국별쿼터로 배정하는 굴욕협상을 진행했습니다. 2019년은 농민들에게 문재인표 적폐농정에 맞선 투쟁의 한해였습니다.


지난해 대통령은 김현수씨를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그는 2005년 쌀 수매제 폐지를 자신의 치적으로 자랑하고 한·미FTA 체결과 대기업 농업 진출을 추진했던 인물입니다. 거의 모든 농민단체가 김현수씨 임명을 반대했습니다. 문재인표 농정은 한마디로 붙통 농정입니다.


2020년에 농민들은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투쟁을 전개해야 합니다. 농업인신문 독자자 여러분, 2020 경자년에 계획한 일들이 잘 풀리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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