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상 경력 67%…55세 이상이 대부분

 동남통계청은 농림어업조사 자료를 분석해 ‘2018년 부산 농가의 모습’ 보고서를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부산지역 농가는 7천487가구, 농가 인구는 1만7천400명으로 10년 전인 2009년보다 농가는 99가구(1.3%) 늘었고 농가 인구는 4천694명(-21.2%) 감소했다.


부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농가 비율은 0.55%, 농가 인구 비율은 0.51%에 그쳤다.
부산 농가의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59.8%)며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2009년보다 0.7명이 줄었다.


농가 인구 연령은 65세 이상이 60.3%로 가장 많았고, 60∼64세 18.7%, 55∼50세 13.4%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92.4%가 55세 이상이다. 농가 인구의 농업 경력은 20년 이상이 전체의 67.6%로 가장 많았다.


농가 경영형태는 전업농가가 55.1%로 절반을 넘겼다.
영농 형태는 전체 농가의 46.8%가 채소·산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논벼를 키우는 농가가 21.7%, 과수 농가가 18.2%의 순이다.


농가별 경지 규모는 0.5㏊ 미만이 66.1%로 가장 많았고, 0.5∼1㏊ 21.5%, 1∼2㏊ 9.1%, 2㏊ 이상 2.9%로 나타났다.


농가별 수확물 판매금액은 120만∼1천만원 미만이 50.5%로 절반에 달했고 1천만∼3천만원 미만은 25.8%였다.
판매금액 1억원 이상은 2.0%에 그쳤고 판매하지 않는다는 농가도 7.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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