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 ‘빛가람 미래농업 인재육성 과정’ 운영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기업들의 협의체인 ‘농업분야 공공기관 상생·협력 협의회’가 대학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빛가람 미래농업 인재육성 과정’을 운영했다.


농업분야 상생 협의회에는 이 세 기관과 함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참여하고 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지난달 23일 공사 본사에서 열린 ‘빛가람 미래농업 인재육성 과정’ 입학식을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까지 정규 5일간 오픈 캠퍼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교육과정은 농업관련 기관들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농업분야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특화 과정으로, 올해 신설됐다.


교과과정 구성과 운영은 농업분야 상생협의체의 6개 기관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참여 대학인 전남대, 조선대, 동신대는 학생선발과 학점부여를 담당한다.


입학생들은 각 학교 3, 4학년 중에서 선발된 총 40명의 대학생으로, 30일까지 5일간 농업정책 특강, 기관별 주요사업 특강과 채용제도 소개, 사업현장 견학 등을 수행했다. 모두 40시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출석과 개인 과제, 조별 과제 등의 평가를 통해 농어촌공사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발급하는 수료증과 각 학교에서 부여하는 인정 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내년에 운영기관과 참여대학을 확대하고 기관과 대학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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