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7일 전라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그동안 농협의 힘만으로는 산적한 농촌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절감했다”며 “지난 40년간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과 동고동락한 농업전문가로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의 위기 극복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출마 지역은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23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김 전 회장은 임기 3개월을 남기고 지난 16일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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