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림 회의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가 2021년 5월 서울에서 열린다.


산림청에 따르면 세계산림총회는 산림 분야 정책·연구·산업 등 제반 분야 전문가들이 모두 모이는 회의로, 중요 이슈에 대한 권고문과 선언문 등을 채택한다. 6년 주기로 개최되며, 이번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3번째이자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이후 43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된 것.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산림녹화 경험과 산림 분야 외교능력을 인정받아 2016년 12월 FAO 이사회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총회에서는 유엔회원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가해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 방지, 생물 다양성 증진, 산림복원 등 의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며, 개최국은 국제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결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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