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긴급수출지원으로 역대 최고수출실적 공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유통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2월 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4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aT가 공공기관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유통대상은 올해 과잉 생산된 양파의 긴급수출지원으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한 aT의 공로를 인정했다.


올해 양파 생산량은 1980년 이후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가격 폭락에 따른 심각한 농가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aT는 양파의 국내시장 격리를 위한 긴급수출지원을 추진했다.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로 가격경쟁력을 보완시켰다.

7개국 192개 해외대형유통매장에서 한국양파주간 판촉행사를 실시했고, 임시수출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출질서를 유지했다. 신규시장 개척으로 양파 수출시장 다변화를 시도하는 등 국내 수급상황 안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했다.


aT 이병호 사장은 “올해 경남 함양과 전남 무안에 국내 1·2호 양파 전문생산단지를 신규 지정하는 등 양파의 지속 가능한 수출기반을 마련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의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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