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카드.농번기 마을 급식사업 등 확대 예고

전라북도는 삼락농정위원회에서 제안하고, 여성농업인의 자긍심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복지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가 우수함에 따라 체감형 복지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실시한 여성농업인 복지시책 성과평가를 위한 설문조사에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과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86%, 80%로 나타났다.


올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여성농업인 단체 행사에서 농번기 공동 급식 지원사업이 체감도 높은 복지시책으로 언급될 정도로 호평을 받는 등 이들 사업이 삼락농정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라북도는 여성농업인의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고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설문조사 결과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은  나타난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에서만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 단위 농협에서도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 인원도 3,000명이 증가한 3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은 80%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과 여성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하여 2020년에는 지원 기종을 농작업대, 고추수확차, 이동식 충전분무기, 충전운반차로 다양화하고 사업량도 500대에서 1,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은 농번기 공동급식을 시행함으로써 가사와 영농활동을 겸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사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20년에는 130개 마을이 증가한 630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 고령화와 과소화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을 확대하여 삼락농정의 핵심가치인 ‘보람찾는 농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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