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영광군연합회(회장 정암균)는 지난 8월부터 농촌 환경의 오염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주변에 방치돼 있는 농약빈병·봉지를 수거해 환경보존 파수꾼 역할에 자처해 지역사회 귀감을 사고 있다.


영광군연합회는 10개 읍·면, 540여명의 농촌지도자 전체 회원들이 본인이 사용한 농약빈병 뿐만 아니라 주변 농가들을 독려해 수거활동을 전개한 결과 총 2,800kg을 수거했다.


이번 수거활동은 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에서 22개 시·군 연합회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추진한 농촌환경정화 캠페인을 시작으로 PLS시행 시기에 맞춰 잔여농약 수거 운동도 병행했다.


정암균 회장은 “향후 수집한 농약빈병·봉지는  MOU를 체결한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수거할 계획”이라며 “수집 보상비는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으로 기탁해 좋은 일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연합회는 지난달 21일 회원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진지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에서는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딸기 실증시험포 등을 견학한데 이어 농촌지도자회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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