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국내 최초의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 계획을 밝히고 기공식을 열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은 국비 1천572억원을 투입해 옛 농촌진흥청 부지 9만4655㎡에 건축 연면적 1만8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오는 2020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농업 역사관, 첨단농업관, 유리온실, 교육실, 농식품홍보관, 화훼 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의 변천사뿐 아니라 미래 첨단 바이오기술을 선보이고, 실내외에 공원형 체험전시관도 조성된다. 특히 정조대왕이 농업발전을 위해 영농과학의 중심지로 삼았던 수원의 고유한 특성과 콘텐츠가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된다.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은 한국 농업의 뿌리인 농촌진흥청이 2015년 수원에서 전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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