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마케팅 방안 및 유망품목 발굴 등

 

지난 11월 22일 양재동 aT센터에서는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 3기 해단식 및 한국 농식품의 해외수출확대방안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는 수출시장다변화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운영중인 한국 농식품 글로벌 서포터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총 21개 국적의 재한 외국인 200명과 함께 수출을 희망하는 100여개 국내 제품을 대상으로 맛과 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그동안의 품평회를 통해 제안된 마케팅 아이디어에 대한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총 23건의 아이디어 중 서면평가와 현장발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과제를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말레이시아, 이슬람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할랄로고’ 제작 필요성 △멕시코, 증류주 소비 규모가 큰 나라로 ‘소주’가 유망 △미얀마, ‘두부’ 섭취량이 많은 나라 맞춤형 마케팅방안 △인도, 현지 길거리 음식으로 ‘떡볶이’가 유망 △폴란드, 젊은 여성이 선호할 ‘막걸리’와 패키지 제안이다.


aT는 외국인들이 제안한 이번 아이디어와 품평회 의견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해외시장 정보조사를 거쳐 수출시장개척 방안 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당 품목을 수출중인 수출업체에 관련정보를 안내하고 향후 신흥시장 마켓테스트도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Taste-K 3기 서포터즈가 보여준 한국 농식품의 마케팅 아이디어는 매우 신선했다”면서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사업추진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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