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중으로 현재 운용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표준실험실에 대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인증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IE 표준실험실이란 OIE 회원국의 진단검사 의뢰에 대한 최종 진단과 진단 표준품 개발·보급 등 회원국의 과학적 기술자문·교육·훈련 등을 하는 실험실로, 현재 브루셀라병,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구제역, 살모넬라증 등 7개 질병에 대한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OIE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가동물방역·질병 진단 실무자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표준실험실 인증도 추진할 계획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국가재난형 질병 근절과 발생 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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