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남원시연합회(회장 박준호)는 회원들의 농촌지도자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산하 읍·면지회 17곳의 회기(會旗)를 제작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남원시연합회에 따르면 회기 제작에 소요된 비용은 올해 진행하기로 했던 ‘농촌지도자회 및 회원 활성화 교육’ 예산 5백만원으로 충당했으며, 향후 회원 공동작업 때 착용할 작업조끼 40벌과 근조기(謹弔旗) 2기도 함께 마련했다. 현재 회기와 조끼, 근조기 제작을 마친 상태로, 내년 1월로 예정된 정기총회 때 전달할 계획이다.


남원시연합회 박준호 회장은 “조직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지만, 추수철이라 교육 참가회원을 모으기 힘들고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확산 위험도 높은 시기인 점을 감안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 대신 향후 회원 활성화사업 진행시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는 것도 의미있는 교육예산 사용처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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