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 대상지 20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농업·농촌을 전통적인 식량 생산 공간에서 환경 보전과 문화·복지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보고, 환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세종, 강원 원주·홍천, 충북 청주·옥천·괴산, 전북 무주·순창, 전남 순천·담양·강진·장성, 경북 의성·청도, 경남 고성·거창·의령 등 지역단위 농업환경 개선기반 조성 마을 20곳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각종 농업환경 보전 활동 이행 등에 필요한 예산을 5년간 6억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된 예산은 사업 1년 차의 경우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주민·행정·전문가 간 현장 거버넌스 체계 구축, 농업환경 조사·진단과 연차별 사업 시행계획 수립 등에 쓰이고, 사업 2~5년 차에는 수립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비료사용 저감, 농업용수 수질개선, 생태계 보호, 농촌경관 개선, 농업유산 보전 등 농업환경 보전활동 이행, 연간 사업 추진실적 평가, 농업환경 모니터링 등에 사용된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