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 “WTO 개도국 특혜 포기 따른 대책 마련” 약속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0명을 선정,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국화, 백합 등 13개 품목 신품종을 개발, 수출한 ‘우리화훼 종묘’ 김재서 대표와 무, 배추 산지유통인을 조직화해 농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한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정만기 조합장이 선정됐다.


이외에 동탑산업훈장에 ‘만경농장’ 문정진 대표, 철탑산업훈장에 ‘(주)청주농산’ 김공배 대표와 ‘죽산콩영농조합법인’ 한은성 대표, 석탑산업훈장에 서귀포시 농업인 오창학, 전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허기옥 회장,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이태섭 대표가 영예를 얻었다.


이날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정부가 미래 농업협상에서 WTO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대해 상실감이 매우 클 것”이라며 “국내 농업에 영향을 감안해 반드시 피해 보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공익형 직불제의 조속한 도입 ▲국내산 농산물의 수요 기반 확충과 농산물 수급조절 기능 강화 ▲가격 급등락 방지를 위한 근본적 수급 안전대책 마련 ▲청년 및 후계 농업인 육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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