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통계청은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12만4천 톤 감소한 374만4천 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수요량이 380만 톤인 것을 감안하면 6만톤 정도 부족한 양이다.
이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 영향으로 올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 73만8천ha 보다 8천ha 감소했고,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감소 등 기상악화로 쌀 생산단수가 지난해 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올해 쌀 생산단수는 513kg/10a으로 지난해 524kg/10a 보다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하락세에 있던 산지쌀값은 11월들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기준 19만1,912원이던 산지쌀값은 10월 25일 18만8,476원까지 하락했다가 이달 5일 18만9,528원으로 반등했다.
방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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