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선딸기 수출계약 등 수출확대 지속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한국산 농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19 하노이식품박람회’(11.6~11.10) 참가와 ‘한-베 음식문화축제’(11.8~10) 개최를 통해 베트남의 K-FOOD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aT에 따르면 하노이식품박람회에서는 신선농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39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이 운영됐다. 베트남에서 선물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배, 샤인머스켓 등 신선과일에 대한 바이어 문의가 집중됐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총 558건 약 3,800만 달러 규모의 구매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베트남 최대 유통업체인 빈마트와 17만 달러의 신선딸기 수출에 대한 현장계약도 체결됐다고 전했다.
11월 8일 부터는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호안끼엠 호수 리따이또 광장에서 ‘제11회 한베 음식문화축제’가 개최됐다. 한베 음식문화축제는 aT와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이 매년 공동주최하는 대규모 한국 식문화 소비체험행사이다.
올해는 막걸리연합회, 한국식품산업협회, 국내 지자체 등 총 140여개 식품업체가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대형비빔밥 만들기, 한식 요리대결, 베트남 유명셰프 초청 쿠킹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다이나믹듀오, 김동준 등 K-POP 공연도 함께 열렸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베트남의 주요 소비층이 집중되어 있는 하노이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 농식품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략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