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출시될 경제형 트랙터ㆍ작업기 등 전시

김제박람회에서 농민들에게 관심을 얻은 경제형 농기계

 

국내 최대 규모를 진행되었던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전북 김제 벽골제 일대에서 개최되고 폐막했다. 


올해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국제종합기계ㆍ태광공업(주)ㆍ익산농기계 등 종합형 업체 및 작업기 23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트랙터ㆍ콤바인ㆍ관리기 등 390여개 기종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김제 박람회는 전시를 원하는 업체의 요구에 따라 전회대비 부스면적 30%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4차 산업 및 스마트팜 농기자재 전시관을 운영해 무인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농기계와 밭작물 기계를 중점 전시했다.
전시 기종은 과수, 경운ㆍ정지, 농산가공, 수확, 시설농업, 이앙ㆍ이식ㆍ파종, 임업, 재배관리, 축산, 관련부품 등 분야별로 최다의 농기계들이 나왔다.


이와 함께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세미나를 비롯해 농업기계 연시, 드론경시대회, 학술심포지엄, 해외 자매도시 연계행사, 농특산물ㆍ귀농귀촌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김제박람회를 통해서 경제형 트랙터 등 국비 등을 절감할 수 있는 농기계ㆍ작업기가 전시되어 농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개막 당일부터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구매 계약 건수 증가로 성공적인 박람회였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와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트랙터 등 경제형 신기종 장비를 농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김제 박람회이기에 많은 기대를 했고 호응이 대단했다. 북새통을 이뤘다”고 밝히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전 직원이 합심해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형 트랙터 개발 동향과 100%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경제형 중형급 트랙터 등을 소개했다. 경제형 트랙터는 하반기 시장에서 농민들의 최대의 관심사이며 현재 지속적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하는 익산농기계의 경우에는 호주ㆍ칠레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수출 장비를 국내에서 출시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태광공업(주)의 경우에는 이미 알려진대로 가장 운전하기 편리한 소형관리기를 생산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까지 중대형 관리기도 농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부품가격이 저렴하고 견고하다. 태광공업 관계자는 “태광공업의 김제대리점 경우에는 자사 제품을 최대 200~300대까지 판매하고 있다. 타사 관리기를 30년간 다뤘던 대리점이지만 태광공업의 정신과 서비스 관리 등을 보고 현재 같은 밥을 먹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 브랜드는 타사 관리기 기업보다 부품이 저렴하고 본사와 대리점간의 서비스 연계가 매우 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우선적으로 대리점들이 만족하고 있으며 이로서 농민들도 신속한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농기계 관계자는 “흙에 좋은 토양개량제인 분상석회를 휘날리지 않고 살포할 수 있는 초광폭석회살포기(6M, 분상석회)를 올해 출시했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농업기술센터ㆍ농가들에게 알렸다. 박람회를 통해서 선보였던 초광폭석회살포기는 경제형 작업기라고 보면 된다”라고 밝히고 “정부의 흙살리기 운동 차원에서 추진되었던 펠렛(알갱이) 석회가 공급되어 왔으나 분상석회보다 토양흡수가 늦고 생산 비용도 매우 높아 수혜받는 농가가 적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개발된 작업기는 비용은 대폭 절감하고 경제적 효과는 최대한 올릴 수 있는 경제형 장비다. 이 장비는 순수 분상석회를 대량으로 살포하더라도 비산 및 먼지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장비로 편의성을 뒷받침한 장비”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김제박람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주최기관인 전라북도, 김제시와 킥오프(KICK-OFF)미팅을 열고, 관계자들에게 세부추진계획과 그동안의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기관별 추진 과제 및 계획 등을 공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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