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19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시상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을 발굴해 공유·확산하고자 현장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선정은 농식품부 전문지 기자단이 1차 심사를 통과한 28건에 대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파급효과를 들여다보는 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뽑힌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현장 우수사례는 ▲ 돼지 정자에서 수태능력을 진단·예측해내는 바이오 마커 발견(중앙대 방명걸 연구팀) ▲ 탄소섬유를 이용한 에너지 저감형 난방공조시스템 개발(씨이에스) ▲ 양파의 뿌리와 줄기 절단 장치를 내장한 자동 탈피기계 개발(참코청하 정석봉 연구팀) ▲ 원예작물 바이러스 병을 2분 이내에 진단하는 키트 개발(농촌진흥청 조인숙 연구원) 등 10건이다.
농식품부는 최종 선정된 10건의 기술개발자에 대해 오는 8일 한국교총회관에서 개최하는 ‘2019농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전시를 통해 관련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올해 처음 실시한 현장 우수사례 선정은 현장에서 신청한 연구개발 기술을 관련 전문가와 전문지 기자단의 참여를 통해 현장 적용성 등을 반영,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우수 기술을 더욱 많이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우수사례는 올해 처음 실시했으며, 학술적․기술적인 측면의 높은 평가와 함께 농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 현장 적용성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기술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