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농업기술센터가 전국 농업기술센터 중 유일하게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30일 순창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비료시험연구기관은 '비료관리법'에 의해 지정받으며, 비료성분의 분석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지자체와 대학, 민간분석기관 등 전국에서 46개 기관이 지정돼 있으며, 지자체 농업기술센터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받게 된 셈이다.


순창군은 이번 비료시험연구기관 지정을 통해 도내 생산·유통되는 비료의 물리·화학적 성분을 검사할 수 있게 됐다.
또 관내 생산 퇴비의 주기적인 품질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에 안전하고 질 좋은 퇴비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해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 농업환경분석실 및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운영해 토양과 식물체, 잔류농약 검사 등 4504건을 분석해 농가 경영비용 감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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