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유산균을 발효해서 만든 ‘쌀 조청’ 제조기술을 개발해 지난달 26일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쌀을 가수분해할 때 나오는 ‘맥아당’에 과일발효액에서 추출한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시키는 것이 핵심으로, 이 때 발효되어 생성되는 ‘올리고당’이 새콤달콤한 조청 맛을 내게 된다. 여기에 대추나 비트를 혼합해 조청에 넣으면, 다른 조청에 비해 항산화활성이 4배 이상 증가하게 되고, 호박을 넣으면 기호도가 크게 높아진다.


또한 이 기술은 한과 제조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적용할 수 있어 관련 제조업체에 기술이전될 예정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충북 도내 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나 품평회를 열어 쌀 발효조청이 빨리 실용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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