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2019 바이어 국내초청 상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했다.


이번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는 태국, 싱가포르, 대만, 몽골 등 8개국 바이어 19개사가 초청됐다. 초청된 바이어들은 국내 외식기업 21개사와 1:1 매칭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신마포갈매기’는 태국 현지진출을 위해 브랜드 가맹사업 운영권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또한 국내에서 피자마루를 운영중인 ㈜푸드죤은 몽골, 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지역 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


상담회를 찾은 해외바이어들은 국내 외식기업 사업장을 직점 방문하여 조리법을 체험하고, 시식했다. 외식프랜차이즈 ‘니뽕내뽕’과 ‘놀부’를 찾은 바이어들은 대표메뉴인 짬뽕과 부대찌개를 체험하며 한국요리의 특징과 효율적인 외식기업 운영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몽골 바이어 미치드마씨(Michidmaa)는 “최근 몽골에서 한국식 치킨 레스토랑이 가족 외식장소로 인기를 끌 정도로 한국 프랜차이즈에 긍정적”이라며 “육식을 좋아하는 몽골인들이 좋아할 만한 육류구이 프랜차이즈를 이번 기회에 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내외식기업의 해외진출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어 지난해 기준 총 166업체, 184개 브랜드로 집계됐다. 특히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붐에 힘입어 설빙, 본촌치킨, 서래갈매기, 피자마루 등은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태국, 몽골,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 한국의 맛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외식기업들이 해외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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