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농정개혁’ 당정협의해 노력해 나가겠다”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 예산 때문에 농업관련 예산이 적게 증액됐다. 우리 농산물 유통구조가 개선돼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지난 17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대표회의실에서는 농민단체 대표들과 마주앉은 이해찬 당대표의 농업관련 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적극적인 소통의 농업정책과 농산물 안정적 공급체계에 대한 당차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유통구조와 관련, “지역구인 세종시의 경우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알맞은 가격의 공급과 소비구조를 발견했다”면서 “이런 점들을 정책적으로 발굴해서 농민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형식의 이날 모임에 참석한 농민단체 연대조직인 한국농업인단체연합은 이 대표에게 농업정책 및 현안 건의 사항을 얘기했다. 이날 농업인단체연합은 공익형직불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과, 농업분야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농업용수관리 관련 댐 관리법 개정안을 반대한다는 의견, 농산물 가격폭락에 대한 근본적인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당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