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제값 받는 농업을 육성하고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조례는 농산물 시장 가격이 일주일간 기준 가격 이하로 하락할 때 그 차액을 보전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반 농산물은 차액의 90%를 지원하고, 친환경 농산물은 100%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조례를 근거로 ‘농산물 기준 가격 보장 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대상 품목과 기준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은 30품목 내외로 선정하고, 기준 가격은 최근 5년간 도매시장 가격에서 최고·최소가격을 제외한 3년 평균 가격에서 농약·비료·인건비 등 생산비를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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