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아시아 최대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 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월 4일부터 3일간 ‘2019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Asia Fruit Logistica)’에 참가해 샤인머스캣, 파프리카, 양파 등 한국산 신선농산물 홍보 활동에 집중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행사인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에는 최근 송환법 반대 시위로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중국, 홍콩 뿐만 아니라 중동, 유럽, 미주 등 전세계 신선농산물 전문바이어가 다수 참가했다. 이는 모든 신선농산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홍콩의 특수성 때문으로, 아시아 신선농산물 시장에서 홍콩이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aT는 국내 수출업체 14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서는 포도, 토마토, 배, 버섯, 감귤 등 다양한 한국산 신선농산물이 소개됐고, 그 결과 총 2,500만 달러의 수출상담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샤인머스캣은 뛰어난 당도와 식감으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인정받았다. 또한 다양한 색과 아삭한 맛을 가진 무지개 방울토마토에 홍콩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더불어 최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는 양파와 연내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파프리카 홍보로 진행됐다. 한류스타이자 K-Food 홍보모델인 그룹 ‘아스트로(Astro)’의 홍보물을 배포하고, 파프리카 스틱, 양파 샐러드 시식 등을 진행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다국적기업 등이 많이 진출해있는 홍콩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지역 수출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기존의 대표 수출품목인 딸기, 복숭아 외에도 파프리카, 배, 토마토 등 신규 유망품목 발굴과 수출 마케팅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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