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뽕-잎부터 열매까지 버릴 것 없는 토종작물
꾸지뽕-잎부터 열매까지 버릴 것 없는 토종작물
  • 자료출처 : 산림조합
  • 승인 2019.09.06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꾸지뽕은 우리나라 토종 식물이다. 실학자 정약용은 꾸지뽕을 가리켜 ‘형상(荊桑)도 양잠에 쓰니 심을 만하다’고 했다고 한다. 또 중국 고대의 훈고학서 ‘이아’에는 꾸지뽕잎으로 키운 누에를 ‘극견’이라고 하고, 그 실로 금슬을 만들면 청아한 소리가 매우 좋다고 쓰고 있다. 이 나무를 활뽕나무라고도 했다. 재질이 잘 휘고 단단한 꾸지뽕나무로 만든 활을 최고로 쳤다고도 한다. 

 

■ ‘굳이 뽕나무’로 불리고 싶어


꾸지뽕은 뽕나무를 닮아 ‘굳이 뽕나무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황해도 이남의 산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산기슭 양지쪽이나 계곡 주변, 마을 부근에서 많이 자란다. 꾸지뽕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흰 뜨물 같은 수액이 뚝뚝 떨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손에 묻으면 끈끈하니 잘 지워지지 않는다.


꾸지뽕나무의 잎은 뽕잎 대용품, 열매는 식용, 줄기·뿌리는 약용으로 접목묘 생산 묘포장접목묘 생산 묘포장 꾸지뽕나무는 굿가시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마을 부근에서 자란다. 가지에 가시가 있다. 잎은 3갈래로 갈라진 것과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달걀 모양인 것이 있다. 3갈래로 갈라지는 잎은 끝이 둔하고 밑이 둥글다. 달걀 모양의 잎은 끝과 밑이 뾰족하고 길이 6∼10㎝, 폭 3∼6㎝로 표면에 잔털이 있다. 뒷면에는 융모가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15∼25㎜로 털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6월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수꽃이삭은 지름이 1㎝이다. 많은 수의 작은 꽃들이 모여 달리며 둥근 모양이다. 암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나며 지름 1.5㎝의 타원 모양이다. 수꽃은 화피조각이 3∼5개이고 수술이 4개이다. 암꽃은 화피조각이 4개이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가 5㎜이다. 열매들이 모여 덩어리를 이루는데 지름이 2∼3㎝로 둥근 모양이다.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꾸지뽕은 뿌리, 가지, 잎, 열매 등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다. 잎은 뽕잎 대용으로 쓰고, 열매는 먹을 수 있다. 잼을 만들거나 술을 담그고, 나무껍질과 뿌리는 약용이나 종이 원료로 쓰인다.

 

 

■ 자양강장, 불면증 등에 효과적


꾸지뽕의 잎, 열매, 뿌리, 줄기 등은 버릴 게 없다는 평이다. 식약처에서는 꾸지뽕의 잎과 열매를 식용 가능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잎은 액상 추출차나 화장품 원료로, 열매는 효소 제조용으로 이용된다. 뿌리와 줄기는 말려 약재로 쓰인다.


꾸지뽕은 효능이 주목받으면서 공급이 부족할 만큼 인기가 많다. 또 꾸지뽕은 병충해에 강해 농약을 하지 않으며, 3년생 꾸지뽕나무에서 평균 10㎏의 열매를 수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꾸지뽕 재배 소득이 높아지자 작목반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고, 꾸지뽕 액상추출차와 환을 제품도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또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꾸지뽕을 자양, 강장, 신체허약증, 불면증 및 여성 질환 등에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꾸지뽕나무 열매를 이용해 술과 잼을 만들기도 하고, 줄기는 닭·오리 백숙과 같은 보양식에 첨가해 먹었다. 꾸지뽕나무의 줄기와 열매는 폴리페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항산화, 항염증, 항균활성 등 기능성과 약리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과학적 연구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암, 당뇨, 고혈압 및 원활한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쓰임새가 많은 뽕나무


꾸지뽕은 뽕나무과의 나무다. 뽕나무에 대해서 알아보면 낙엽활목교목으로 다른 이름으로 상(桑)으로 부른다. 꽃은 6월에 피고 열매(오디)는 흑색일 때 먹을 수 있다.


최근 뽕잎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노화를 억제하고, 루틴(rutin)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당 저하 성분이 있다해 당뇨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뽕나무 뿌리인 상백피에서 추출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손상된 세포를 방어하는 데 뛰어나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뽕나무 뿌리인 ‘상백피(桑白皮)’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식용 가능한 식품으로 “당뇨의 혈당을 내리고, 혈압 강하 작용, 항산화, 이뇨 작용, 미백” 등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뽕나무는 식용과 약용으로 모두 쓴다. 뽕나무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나무이다. 뽕나무, 뽕나무잎, 뽕나무 열매(오디), 뽕나무 뿌리껍질 모두를 식용(食用)과 약용(藥用)으로 쓴다. 뽕나무에서 비단과 불로초라고 할 수 있는 상황버섯이 나온다.

 

농업인신문, NONGUPI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성로92 농민회관
  • 대표전화 : 031-291-0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중진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0-경기수원-0631호
  • 사업자명 : 주식회사 농업인신문
  • 사업자번호 : 135-82-00831
  • 제호 : 농업인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00854
  • 등록일 : 1976-06-11
  • 발행인 : 강중진
  • 편집인 : 강중진
  • 농업인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본지는 주간신문 윤리강령에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19 농업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master@nongupi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