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하늘농원에서 황금실록 첫 수확 기념식을 열었다.


황금실록은 침체한 배 산업 탈출구를 마련하고자 2015년 농촌진흥청의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중소과 생산 시범사업'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울산 황금배를 '작고 맛있는 배'로 차별화하는 데 성공해 출시된 이후 4년간 매진되는 등 울산 배 농가 소득 증가와 함께 울산 대표 과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브랜드 소개와 함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 연구소 최진호 연구관이 직접 품질을 검증하고, 황금실록 대표 농가의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울산우리배연구회를 중심으로 황금배를 5년 이내에 재배면적 100ha 이상 규모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일 년을 기다려준 소비자에게 맛으로 보답하는 명품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