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종전 7,493억원에서 36.1% 증액 승인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비가 1조원을 넘어섰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규모 및 사업비 재검토를 통해 1조 195억원의 사업비 증액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사업비 7,493억원에 비해 36.1% 증액된 규모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 같은 사업비 증액에 대해 거래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복층구조 건축과 신선 유통거래를 위한 정온시설 설치, 관계법령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준수 등에 따른 사업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물류개선과 유통효율화는 물론 친환경 시장 조성이 가능하게 되는 등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총 부지 54만3,451㎡에 연면적 51만3,159㎡의 규모로 유통효율화를 위해 가락몰권역과 도매권역을 분리하여 단계별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가락몰권역은 2015년 6월에 완공하여 현재 임대상인이 청과, 수산, 축산 등의 영업을 하고 있으며, 도매권역은 도매시장 물류 기능 회복, 미래 유통환경 변화 대응,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을 위해 2027년을 목표로 4개 공구로 나누어 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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