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모델 공동개발

경농 관수솔루션과 KT의 차세대 플랫폼 결합

 

 

국내 농산업의 대표기업인 ㈜경농이 국내 최고의 IT기업인 KT(대표이사 황창규 회장) 함께 미래형 스마트팜 기술의 공동개발에 나서 업계에 화제가 되고있다.

 경농과 KT는 지난 8월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KT 광화문빌딩 회의실에서 “스마트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그 범위를 농업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농과 KT가 우선적으로 공동 기술개발할 분야는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기술이다.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팜 기술은 주로 재배환경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유리온실 및 비닐하우스를 중심으로 개발되어 왔으며, 재배환경이 자연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노지에서는 환경적 어려움이 많아 기술개발이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경농과 KT는 국내 농경지의 절반에 달하는 노지에서의 스마트팜 기술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형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작물보호제를 비롯하여 종자, 비료 등 농산업의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경농은 지난 2009년 관수시스템 사업에 진출했으며, 그동안 국내외의 우수기관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관수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스마트팜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저압식 포그노즐 에어포그, 미세살수 스프링클러 비전넷, 압력보정 스프링클러 싱글젯 등은 스마트팜 구현의 필수 핵심기술로서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KT는 국내 최고의 유·무선 정보통신사업자로서 전 산업군에 걸쳐 미래형 ICT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경농과의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경농 조동연 경영지원본부장은 “농업분야와 정보통신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경농과 KT가 전문 기술력을 융합하여 스마트팜 토탈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노지작물과원을 시작으로 농업계 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소득의 향상 및 우리농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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