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자연휴양림’ 올해 독자적으로 준공

기업워크숍, 가족숙박 시설 등으로 활용

임산물가공센터 통해 산채 등 가공 시작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은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다는 자부심으로 임직원이 똘똘 뭉쳐 일하고 있다. 올해는 독자 조합 전국 최초로 자연휴양림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전국 최고의 산림조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조합원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과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은 안정적 운영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강원도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은 김대호 조합장을 필두로 조합원 4,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중소도시형 산림조합이다. 최근에는 자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들의 소득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척하면 관광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관광자원이 뛰어난데 여기에 더해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은 올해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에 ‘활기 자연휴양림’을 전국산림조합 최초로 자립된 상태에서 준공한다.


지난 2015년부터 약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활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올해 준공식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전체 27㏊의 면적에 조성 중인 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 휴식단지로 활용된다. 시설은 산림문화휴양관 1동, 숲속의 집 9동, 다목적구장, 물놀이장, 야외무대 등 다양한 위락시설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삼척시가 같은 구역안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대호 조합장은 “활기 자연휴양림이 들어서는 곳은 삼척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준경묘, 영경묘가 있는 동네이다”면서 “물놀이시설과 기업 워크숍 공간, 가족숙박 시설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합에서는 활기 자연휴양림에 대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홍보를 하고 운영을 해 나갈지 계속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체와 전국산림조합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데 우리조합의 든든한 경제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활기 자연휴양림 조성의 가장 큰 목적은 조합의 경제사업 확대와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고용창출 기여에 있다.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은 자체적으로 올해가 변화하는 길목에 서 있다고 판단, 직원들과 똘똘뭉쳐 그동안의 노하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김대호 조합장은 올해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장에 당선된 초선이지만 35년간 산림공무원으로 재직한 경험을 십분 발휘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활기 자연휴양림 조성은 사업비도 많이 들어갔고, 향후 관리비와 인건비도 엄청나게 투입될 큰 사업이다”면서 “앞으로 5년, 10년후에 우리 조합의 가장 큰 소득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활기 자연휴양림에 황토 찜질방, 스몰웨딩 공간 등을 꾸밀 계획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김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선도산림경영단지를 5년째 개발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임산물가공센터를 통해 산채같은 임산물의 6차산업화를 시도한다”면서 “이런 든든한 경제사업에 자연휴양림은 또 다른 모습의 사업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 역시 삼척본점과 동해지점의 시설 개선과 전문가 영입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복지 지원도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이에 이른 시간내 삼척시 금융본점에는 지역 여성조합원들이 운영하는 힐링찻집을 열어 조합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임산물생산자협의체를 만들어 임산물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 조합브랜드로 통합한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물론 최고의 품질의 임산물만 취급한다.


김대호 조합장은 “활기 자연휴양림 조성도 하고 있지만 절절이 묻고 들으면서 여러 가지 사업 구상을 하고 있다”면서 “조합도 조합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들도 우리조합에 예금 같은 방법을 통해서 상생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직원이 40명인데 가족같은 이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정말 열심히 벌어서 전국 1등 조합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연말에는 조직진단을 통해서 적재적소에 적합한 직원을 배치하고,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지만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은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규모를 키워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과 삼척 시민들이 우리 조합에 관심을 갖고 많이 애용해주신 덕분에 실현 가능한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성장해가고 있다”면서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산림조합이 되도록 임직원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조합장과 모든 임직원들의 다짐이 성과로 나타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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