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농기계 임대사업 센터가 설립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베트남 남부도시 껀터에서 ‘한-베트남 농기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IAT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베트남 현지에 맞도록 농기계 보급 및 개량 연구, 현지 교육을 지원하고, 베트남 측은 한국이 기증한 트랙터 100대를 활용해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올해 말부터 임대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활성화되면 베트남의 농업기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베트남이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농기계 분야를 우대하고 있어 한국 농기계 기업의 진출도 용이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맞춤형 트랙터를 베트남에 공급한 LS엠트론은 베트남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타코(THACO)와 함께 현지공장을 설립해 트랙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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