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강중진)는 박순옥씨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한국농촌지도자회가 여성을 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1947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박순옥 부회장은 여성농촌지도자 역할강화와 권익보호 등을 맡게 된다.


박 부회장은 “전국의 농촌지도자회 여성회원들을 하나로 모아 단합을 도모하고 농촌지도자회가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여성농촌지도자 회원을 대표해 부회장으로 선임된 만큼 여성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많이 청취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중진 중앙회장은 “농촌지역에는 여성농업인이 절반이 넘고, 농촌지도자회도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여성부회장이 선임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강원도 홍천군에서 홍천순옥한과를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농촌지도자홍천군연합회 부회장, 홍천농협 이사를 맡고 있다. 또 홍천군 최초로 여성이장을 6년간 맡는 등 지역사회에 발전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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