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종합형 농기계업체ㆍ수원농생명고 참여

정재학 센터장, “사전 점검하면 60%이상 사고ㆍ비용 절감”

정재학팀장(사진 가운데)이 농가들에게 부품교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본부장 남창현)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야목2리 마을회관)에서 '2019년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 발대식'을 열고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은 경기농협의 농기계기술협의회 회원과 경기도 지역 종합형 농기계 4개 생산업체 수리요원(국제기계, 동양기계, 대동공업, LS엠트론), 그리고 수원농생명과학고 농기계정비 동아리(해파이토스)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리 봉사는 장마철과 가을 수확기를 대비해, 농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콤바인ㆍ트랙터와 경운기ㆍ예초기 등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부품 등을 교체했다. 이번에 수리 받은 농기계는 농협이 사전에 농가들에게 통보해 수리할 농기계를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회장 김진규)는 관내 지역농협 농기계수리센터 107개소의 직원 23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체로, 앞으로 농기계 무료 수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농기계 수리 봉사를 주관한 서화성농협(조합장 박창운) 매송영농지원센터 조일호 장장은 “농협을 통해서 농기계를 구입하신 농가들에게 수리 봉사를 통해서 점검과 엔진 오일등 핵심부품을 교체했다”고 밝히고 “경기지역 농협 기술협의회에서 적극 지원해주셔서 원활하고 신속하게 농기계를 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리 장소에 찾아온 한 농가는 “농기계를 수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농협에서 사전에 전화도 하고 직접 집까지 찾아와 수리할 농기계를 수리할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받았다”며 “오늘처럼 매우 덥고 습한 날씨에 농기계를 수리해주시는 분들을 보니 너무나 감사한 생각이 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를 초청해 봉사를 진행한 매송영농지원센터 정재학 농기계센터장은 “농기계를 사전에 점검하면 당연히 사고나 농기계 수리비용이 60%이상 절감된다”고 밝히고 “신기종이나 중고기종이나 할 것 없이 반드시 사전에 점검을 해야 한다. 오일이나 부동액 등을 점검하지 않고 소홀히 하면 큰 비용이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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