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육우 “사육마릿수 증가로 가격 하락세 ”


8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마릿수 증가로 전년(18,277원)보다 하락한 지육 kg당 17,500~18,200원으로 전망된다.


향후 한우 사육 마릿수는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높아 1세 미만 마릿수가 증가하겠으며 지난해 늘어난 1세 미만 마릿수의 영향으로 올해 1~2세 마릿수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9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308만3천 마리로 전망된다.


한편 1~6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0.3% 많은 233만 4천톤이었다. 비육용 사료는 전년보다 0.7% 감소했으나 가임암소가 늘어 번식 및 임신우용 사료는 4.7% 증가했다.

 

■젖소 “초과 원유가격 인상으로 생산의지 높아”


6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0.2~0.5% 감소한 40만 3천~40만 5천마리로 전망된다. 9월 젖소 사육 마릿수도 전년보다 감소한 40만 5천~40만 7천 마리로 전망된다. 젖소 정액 혈통증명 발급실적을 바탕으로 생산잠재력 지수를 산출한 결과 6월, 9월 젖소 1세 미만 사육마릿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0.1~0.6% 증가한 52만 8천톤~53만 1천으로 예상됐다. 또 3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0.4~1.1% 증가한 50만~50만 3천톤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2, 3분기 원유생산량은 젖소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나 초과 원유가격 인상(100→397원)으로 농가들의 원유 생산의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돼지 “생산량 지속적으로 증가”


1~6월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가 늘어 전년(732만마리)보다 1.5% 증가한 743만 7천마리 였다. 7월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5만9,635마리)보다 증가한 6만 4,139마리였다.


1~6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내 돼지고기 가격하락과 국제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간(26만 5,924톤)보다 6.9% 감소한 24만 7,461톤이었다. 1~6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기간(4,332원/kg)보다 12.6% 하락한 3,787원 이었다. 7월 도매가격도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하락한 4,172원을 기록했다.


8월 등급판정마릿수는 사육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많은 131~134만 마리로 전망된다. 8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하락한 4,100~4,300원/kg으로 전망된다.

 

■ 육계 “최근 10년 최하 가격 기록할 듯”


7월 병아리 생산량은 종계 성계 사육이 늘어 전년보다 4.3% 증가한 9,583만 마리로 추정된다. 7월 병아리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13% 하락한 마리당 320원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8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 증가로 육계 입식이 늘어 전년보다 6.7% 많은 1억 1,105만 마리로 전망된다.


8월 도계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가 늘어 전년보다 6.7% 증가한 9,219만 마리로 전망된다. 또 8월 생계 유통가격은 도계 마릿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전년(1,872원) 및 평년(1,498원)보다 낮은 kg당 950~1,150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7~8월 산지가격은 생산비 이하의 약세가 예상되며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종계 입식을 고려한 병아리 생산 잠재력 추정 결과 하반기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상반기 종계 입식 증가로 작년보다 10%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란계 “사육마릿수 증가 가격하락 지속”


8월 산란용 닭(6개월 이상) 마릿수는 6월 산란 성계 도태 마릿수가 예상보다 감소한데다 최근(7월) 도축도 활발하지 않아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산란용 닭 마릿수 증가로 전년대비 02% 증가한 7,104만 마리로 전망된다. 이중 산란용 닭 마리수는 최근 성계 도태 마릿수가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0.8% 증가한 5,200만 마리로 예상된다.


특히 8월 평균 계란 생산량은 전년보다 2% 내외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계란 산지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1,023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 “입식 증가로 가격 하락 지속”


7월 출하예정 마릿수에 영향을 미치는 5~6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동기간(1,367만 마리)보다 1.7% 증가한 1.390만 마리로 추정된다. 7월 오리 생산량은 병아리 입식 증가로 도압 마릿수가 늘어 전년보다 1.7~2.9%, 평년보다 5.5~6.7% 증가한 1만 1,780~1만 1,919톤으로 전망된다.


7월 오리 산지가격은 오리고기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낮은 5,500~6,000원/생체 3.5kg 수준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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