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지역 먹거리를 통한 푸드플랜 확산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경진대회에서 경기도 수원시의 공유냉장고 사례가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유냉장고는 마을 주민 중심의 먹거리 나눔으로 신선농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공유냉장고를 통해 기부하고 이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17일 대전에서 열린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모델 경진대회’에서는 총 131개(우수활동 32, 신규사업모델 68, 시민활동 31)의 응모 사업 중에서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18개(우수 4, 신규 4, 시민 10) 사업의 현장발표와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 이후 각 주제별 최우수상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 및 신규사업에는 규모에 따라 컨설팅과 운영 및 홍보에 3,000~5,000만원(100% 보조)이 지원되고, 시민활동에는 사업경비로 2,000~3,000만원(100% 보조)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먹거리 관련 시민단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 내 푸드플랜 추진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분야별 최우수상으로 △우수사례-수원 공유냉장고(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신규사업-제주 결혼이주여성들의 고향채소 로컬푸드화 프로젝트(공심채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시민사회활동-로컬푸드 삶과 예술을 담다(완주문화재단), 도시골목속의 도농교류 복합공간 ‘양천에코골목’ 프로젝트(인드라망생협), 옥천마을부엌 ‘가까이愛’ 절기밥상(옥천살림협동조합)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오병석 차관보는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농산물 이용이 더욱 확산되어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사회의 주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해외의 먹거리 정책에서도 시민사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시민사회와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유대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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