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19 뉴욕 K-Food Fair 개최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뉴욕 제이콥 K. 재비츠 센터에서 개최된 ‘2019 뉴욕 K-Food Fair’에 방문한 총 3만 명의 뉴요커들이 한식의 맛을 느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밀레니얼 세대 한류 팬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집중 홍보하기 위한 K-Food Fair를 주요 수출국 거점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B2B와 B2C 통합마케팅을 위해 올해는 처음으로 CJ ENM의 KCON 행사와 함께했다. KCON은 2012년부터 CJ ENM이 해외에서 주최하는 해외 한류 콘서트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식품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에 따라 전통관에는 배·사과 등 신선농산물을, 미래관에는 한국 농식품 수출을 선도할 인삼, 삼계탕 등의 건강식품과 오미자와 곤충식품 등 수출 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의 세계적인 유명요리학교인 CIA 출신 셰프들이 현지 입맛에 맞게 재탄생시킨 매운 쌈장 돼지고기와 오미자밀쌈 등은 순식간에 동이 나 미처 맛을 보지 못한 방문객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미국 수출 인기품목인 라면, 떡볶이 등을 시식한 방문객 제니퍼(17)씨는 “이번 KCON에 참여하는 그룹멤버가 가장 좋아한다는 떡볶이가 어떤 맛인지 궁금했는데 이곳에서 처음 맛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K팝 스타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떡볶이를 앞으로 마트에서 자주 사먹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aT는 젊은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홍보할 수 있고, CJ ENM은 KCON 내 K-Food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어 모두가 Win-Win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면서 “올 9월 말에 개최되는 KCON 2019 Thailand 행사에서도 한국 농식품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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