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 ‘주월황도’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은 8개 품종이며 황도계는 미황, 조황, 수황, 금황, 주월황도이고 백도계는 대명, 오수백도, 홍백 품종이 있다.


주월황도 품종은 2010년도 전라북도 임실에서 수집한 일천백봉 아조변이로 2011년부터 5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조생 황도계 품종이다.


숙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경이며, 과중 220g, 당도 12.4브릭스, 경도 0.99kg/5㎜로 과육이 단단한 편이며 맛이 우수하고 화분이 많아 수분수 혼식이 필요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종자산업이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신품종 육종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라며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530여 종의 복숭아 유전자원을 활용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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