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ㆍ유통인ㆍ소비자 사로잡는 상품성

 

팜한농 ‘당당한수박’의 인기가 뜨겁다. 가락시장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되는 수많은 품종 가운데 ‘당당한수박’은 연일 경매 상한가를 차지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기존 수박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때깔과 당도, 과육의 아삭거림 덕분에 명품수박 소리를 듣고 있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에 빛나는 ‘당당한수박’은 5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고온 기에 출하하는 수박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당당한수박’은 진한 과피색과 높은 당도로 재배농가와 유통인은 물론 소비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여름수박 주산지로 손꼽히는 음성, 영동, 고창, 양평, 양구, 봉화 등지에서 ‘당당한수박’의 출하면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서 ‘당당한수박’으로 명품수박을 생산하는 김학수 씨는 “‘당당한수박’은 다른 품종들이 따라올 수 없는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명품수박 생산지로 유명한 음성군에서 ‘당당한수박’을 모르는 농가가 없을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커졌다”고 전했다.     


‘당당한수박’은 진한 선홍색의 과육색에 당도가 높고, 특히 육질이 아삭아삭해 식감이 좋다. 당도 축적이 빨라 조기에 수확해도 다른 품종보다 맛이 좋다. 또 과형은 기존 품종에 비해 약간 짧고 고온 기에도 과형이 길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엽색은 다소 진한 편이며, 잎이 두껍고 튼튼해 착과 후기에도 세력이 잘 유지된다. ‘일등 품종’으로 연일 최고 경매가를 받는 출하 성적이 입소문을 타면서 ‘당당한수박’의 명성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팜한농 제초제 '메타미포프' 2탄 일본 출시
저항성 잡초와 고엽기 피 방제는 기본

 

한편 팜한농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메타미포프’를 지난해 일본에 출시한 후 높은 인기를 얻은 데에 힘입어, 합제 신제품을 일본 수도용 제초제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신물질 작물보호제 원제 개발 기술력을 갖춘 팜한농은 5개의 신물질 작물보호제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미포프’는 안전성이 탁월한 수도용 제초제로,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잡초뿐만 아니라 방제가 어려운 고엽기 피에도 제초효과가 우수하다.


이번에 출시한 ‘메타미포프’ 합제 신제품은 ‘시아게 엠에프(SHIAGE MF)’라는 상표명의 수도 중후기 제초제로, 지난해 출시한 단제 제품보다 방제 스펙트럼이 다양해졌다. 일년생 광엽 잡초 및 다년생 잡초를 동시에 방제하며, 4엽기 이상의 고엽기 피에도 제초효과가 우수하다.


팜한농은 기존 ‘메타미포프’ 단제 제품인 ‘토도메 엠에프(TODOME MF)’ 유제와 입제의 생산량 증가와 신제품 ‘시아게 엠에프’ 입제 출시에 따라 ‘메타미포프’ 공급량을 전년 대비 30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카켄 제약(Kaken Pharmaceutical)과 미쯔이 화학(Mitsui chemicals)을 통해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젠노) 등 유통채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일본 수도 농가들의 호평을 받아 ‘메타미포프’ 단제 제품 출시 후 1년 만에 합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전 세계 농업인이 ‘메타미포프’를 사용해 잡초 걱정 없이 벼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타미포프’는 2009년 한국에 출시된 이후,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베트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태국, 파키스탄, 에콰도르, 캄보디아 등 총 1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아시아 주요 농업국인 인도에서도 수도용 제초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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