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자치구 취약계층에게 전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농협가락공판장, (사)희망나눔마켓은 공동으로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과 함평 등지에서 구매한 양파 30톤을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 기부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번 양파 기부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과잉공급 농수산물 소비 촉진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수급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대형트럭 2대 분량인 양파 30톤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취약계층에서 전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봄에도 가격 하락 농산물(배추, 양파, 대파) 46톤을 구매하여 취약계층에 기부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구내식당 양파 추가 구매 및 소속 직원 대상 양파 공동 구매를 통하여 소비 촉진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8월 중 일반 시민 대상으로 양파와 마늘을 이용한 건강 요리 쿠킹 클래스로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김경호 공사 사장은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이러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으며,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여 산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행사와 별개로 한국청과에서는 양파 출하농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 한 달 동안 양파 153톤에 대한 시세보상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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